공공기관 철거 일정을 가장 체계적이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은 단연 ** 나라장터(www.g2b.go.kr) **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공공건축물 철거 및 해체공사 입찰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국가 대표 조달 플랫폼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권 내 철거 예정인 공공건축물의 위치, 공사범위, 예정일정, 주요 자재 항목까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자재 수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는 필수 정보 채널이다.
검색 시에는 "철거", "해체", "건축물 철거공사", "폐건축물 처리" 등의 키워드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지역 조건에서 서울특별시, 경기도를 선택하고 공고 종류를 '입찰공고'로 한정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정보를 필터링할 수 있다. 공고 상세 페이지에서는 첨부파일을 통해 건축물 도면, 자재 명세표, 현장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확보 가능한 자재 예측이 가능하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클린업시스템(clean.sisul.or.kr)**은 도시정비 사업 정보와 철거 예정지를 지역 단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도시환경정비 등 서울시에서 승인된 철거 및 정비 계획들을 실시간으로 지도 기반으로 제공한다.
특히 행정구역별로 정비구역이 지정된 상태와 현재 철거 진행 단계(예: 착공 전, 철거 중, 정비완료 등)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 향후 자재 확보 계획을 짜기에 탁월하다. '정비구역 찾기' 메뉴를 통해 강남구, 성동구, 구로구 등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철거 일정, 조합 설립 시기, 시공사 선정 현황까지 조회 가능하다. 이는 단순 철거 일정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재 확보 전략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서울·경기권 내 시청, 구청, 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은 종종 철거 일정을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채널이다. 예를 들어, 서울 동작구청, 마포구청, 용산구청, 성남시청, 수원시청 등은 지역 내 공공건축물 해체 또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철거 계획을 별도 공고문으로 안내한다. 이 정보들은 대개 입찰 전에 고시되거나, 건축허가 변경과 함께 올라오기 때문에 선제적인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지자체 철거 공고문에는 자재의 상태, 철거일정, 철거 범위, 협의 업체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실제 자재 기증 요청 시 근거로 활용하기도 좋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소규모 철거(예: 보건소 별관, 문화센터 증축 이전 등)**도 공지하는데, 이 자재들이 오히려 일반 목재, 석재, 철제 프레임 등 고급 자재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온비드(onbid.co.kr)**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경매로 알려져 있지만, 철거 후 발생한 자재나 잔여 시설물의 유상 양도나 무상 제공 정보도 종종 등록된다. 서울·경기권 내 공공기관 철거 자산이 매각 처리될 경우, 해당 자재(문짝, 창호, 타일, 집기 등)가 등록되는 경우가 있다.
검색 시에는 '건설기자재', '건축 잔재물', '창호', '조명기구', '기타 건축자산' 등의 키워드를 활용하며, 자산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또는 '경기도'로 지정하면 효율적이다. 이 플랫폼은 경쟁 입찰이거나 선착순 양도 방식이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중요하며, 사전에 관심 물건 알림 설정을 해두면 놓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
서울·경기권 철거 일정과 자재 수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실전 사이트 5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나라장터, ②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③ 각 지자체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 ④ 온비드, 그리고 보너스로 ⑤ 지역 커뮤니티 및 철거업체 협회 사이트다. 이 다섯 가지 채널을 매일 혹은 주 2회 정도만 체크해도 자재 수급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확보하는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자재를 사는 것이 아닌 정보를 사전 확보하여 자원을 확보하는 전략, 이제부터 직접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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